SOOBAAK

나무와 철제가 만나니 그 부조화가 매력적입니다.

수박은 섞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미드샌츄리 모던에 00년대 소니 워크맨을 올려 두곤 했죠.

매장 안에 꽃과 화분이 많은 이유도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들의 mix를 염두해 뒀기 때문입니다.

흔히 우리가 교무실에서 보던 서류함입니다.

근데 오리지날 미제는 아무래도 그 맛이 다르긴 다르네요.

캐비넷을 용도 그대로 쓰셔도 좋겠고, 아름다운 기물을 올려 둘 테블용으로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탁자분께서 50만원에 구매하셔고 가만히 잘 두었다가 공간을 정리하시느라 수박으로 보내셨습니다.

거의 모든 빈티지 가구들의 몸값이 무진장 올라서 얘도 이제 어디가서 50만원 주고는 사기 힘들텐데~ 수박에서 싸게 싸게 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