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BAAK

거의 새 거

옷질은 두 방향으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 더 더 오래된 쪽으로 가던지, 더 더 최신의 쪽으로 가던지.

물론 두 방향 다 두루 섭렵하는게 제일 좋겠죠, 그 두 방향을 황금비율로 섞어서 입으면 그게 그렇게 멋있습니다.

수박 빈티지의 옷질의 방향성은 당연히 전자, 더더 오래된 쪽으로 입니다.

지금 이 디자인의 뿌리는 어딘지, 오리지날은 뭔지 탐구하고 추적하죠.

뭐든지 그 투박한 1차 자료에 단순하고도 강력한 힘(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RRL에도 브랜드의 방향을 뒤로 가는 쪽으로 잡은 브랜죠. 폴로의 아메리칸 케쥬얼의 뿌리가 되는 옷들에 대해서 탐구하고 추적하고 재해석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러니까 얘네들의 메인 테마가 빈티지 / 밀리터리 / 웨스턴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웨스턴 무드의 스타일링은 이 영화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죠 ; lost in dust (2016). 은행 강도짓을 하는 형제의 이야기인데...

웨스턴을 현재에서 자연빵으로 입으면 어떤 모습인지를 제일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적으로도 아주 좋으니까 꼭 한 번 보시길.

런오프(run-off) 디테일은 체인 스티치를 사용했다는 표식과도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