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BAAK

사이즈

44-55 = 어깨39  가슴42   총장46  소매59

저의 제 1 복은 인복입니다. 주변에서 사업하는 친구들이 수박지원양과 유경군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들합니다. 

저는 그들의 존재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돈 말고 두 가지를 더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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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기 결정권입니다. 시키는 일만 하는게 아니고 자기 업무는 자기가 주도적으로 합니다. 큰 틀 안에서, 알아서 출근하고 알아서 일합니다. .
둘째, 오픈 소스source입니다. 매입처, 매입가, 거래처, 통장 잔고, 내 감도, 내 업무 스트레스 다 오픈입니다. 그래야 직원들이 알아서 일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짐을 나눠질 수 있어서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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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한 말 중이 저는 이 말을 좋아해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도 안 죽는다.” 

캬~ 박력있지 않습니까? 지원이나 유경이가 제 등에 칼 꼽고 (제 소스 다 빼내) 바로 옆에다 빈티지 가게 차려도 큰 상관없어요. 수박은 그 정도로 죽지 않습니다. ㅋㅋ경쟁에서 이길 자신도 있고요. 발등 찍힐 까봐 사람을 신실하게 대하지 않는 건 자기 손해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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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켓은 제가 어디서 얼마에 바잉한 소스를 유경군에게 알려줘, 유경군이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프라이싱pricing한 울65% 알파카35% 혼방 랄프로랜 자켓입니다. 만약, 손님이 이 가격표를 보기 전에 제가 먼저 가격표를 봤다면 유경군한테 최소 5만원은 올리자고 했을꺼얘요. 아마 사이즈가 ‘신데렐라 사이즈’라 맞으면 그냥 얼렁 가져가시라고 유경군이 좀 싸게 프라이싱 했을낀데~ 그 맴 알지만, 택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좀 싸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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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하고 싶어서 글이 길어진건데~^^ 이거 좋고 이거 싸요. 
누군가가 슴슴하게 90년대 리바이스 501 흑청하고 입어주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