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BAAK

허세는 이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요?

캐시미어 100% 츄리닝에 흰양말, 그리고 악어가죽 페니로퍼ㅋㅋㅋ
악어가죽 구두는 꼭 하나 있으면 좋아요.

무심하게 빈티지 밀리터리 팬츠랑 함께 신거나 90년대 리바이스 501하고 신어버리는거죠. 분

위기 묘해집니다. 송치가죽이나 타조가죽, 도마뱀가죽도 상관없습니다.

이 로퍼는 굿이어웰트goodyear welt제법으로 아웃솔을 꼬맸고, 볼로냐bologan 제법으로 깔창을 깔았습니다.
볼로냐 제법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아, 테스토니죠?

사실, 맥나니가 테스토니의 핵심 장인이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기술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던 슈메이커였던 것입니다.

볼로냐 제법이 뭐냐?

쉽게 말씀드리자면 앞꿈치 쪽에 얇은 가죽 공기주머니를 넣어서 착화감을 운동화급으로 만들어버리는 제법입니다.

짱이죠? 여튼 사이즈 맞으면 그냥 사보세요. 짱이니깐.


참고로- 맥나니는 로크 보단 위, 크로캣앤존스 보단 아래로 포지셔닝 된, 스페인 브랜드입니다. 보통 50-70만원 정도 할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