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BAAK

저는 근 10년 동안 보수적인 T.P.O를 지켜야 하는 직장을 다녔습니다.  넥타이를 묶고 구두를 신고 일을 해야 했죠. 

그래서 실전에 강합니다. 실전에서 쓰일 구두나 넥타이, 양복 같은거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이 말씀.

영국 쉐빌로에서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 one after six. 6켤레의 검정 구두를 갖춘 뒤 그리고 갈색 구두 한 켤레를 사라. 

한국에서는 '네이비 수트 x 브라운 슈즈'가 정답처럼 말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블랙 슈즈가 기본입니다. 그 기본을 가장 좋은 걸로 사는 걸 추천합니다. 

퀄리티가 좋은 검정 가죽 구두를 오래 잘 관리하면서 신으면 그게 그렇게 근사합니다. 

참고로, 저라면 6개의 검정 구두를 이렇게 구성할 겁니다.

플레이토 더비 / 페니 로퍼 / 싱글 몽크 스트렙 / 스트레이트 팁 / 아메리칸 윙팁(롱윙) / 브리티쉬 윙팁 

발매가 USD $1465, 라쿠텐에서 중고 거래가가 대충 $700~$800 정도 됩니다.

전반적으로 사용감도 없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웃솔에 고무창 작업도 해 놓았습니다.  

오른쪽 구두코에 스크레치

적당히 빵빵한 힐컵

최고급 구두 브랜드답게, 가죽 퀄리티가 최고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