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BAAK

폴로 중에서 수박이 유독 좋아하는 아이템이 헌팅자켓입니다. 뻥 조금 보태면, 5년 동안 100벌 정도는 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무 감흥이 없어야 정상인데, 폴로는 알면서도 맞는 프로 복서의 주먹과 같아서… 이번에도 ‘캬~ 좋네‘가 절로 나왔지요.

마운틴 파카에 주로 쓰이는 코튼/나일론 원단 중에서 코튼 63% 나일론 37%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그 특유의 버스럭 거리는 느낌도 좋고, 막 관리하기에도 편한 그런 원단이죠. 

컬러도 차분해서 도시의 일상 생활 속에서도 전혀 잘 어울리는 그런 헌팅 자켓입니다.

바지가 진한 밤색 코듀로이 팬츠였으면 더 근사했을텐데ㅋ 그게 좀 아쉽네요. 모쪼록 아무나 누려주세요,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