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HOME
  2. Life
권대섭 사발(다완) 초기
기본 정보
상품명 권대섭 사발(다완) 초기
판매가 품절
상품요약정보 지름 16.5cmㅣ높이 7
국내·해외배송 국내배송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권대섭 사발(다완) 초기 수량증가 수량감소 품절 (  )
0

EVENT







권대섭 작가가 유명해지기 직전의 사발 한 점 들여왔습니다.
수박에는 총 5점의 권대섭의 사발이 있었고, 그 중 2개는 팔렸고 현재 3개의 사발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 2개는 초기형ㅋ 입니다.

재밌는 에피소드는, 권대섭 작가의 전시에 가서 제꺼랑 비슷한게 있어서 하나 더 살까 싶었습니다. 선반에 쌍둥이 사발을 두 개 툭 두면 근사할 것 같았거든요.
근데... 그건 이미 누가 샀다는 거에요, 근데 그 누가가 RM이였습니다.

저는 한국의 정서를 '정과 한과 막'으로 봅니다. '정과 한'은 많이들 얘기하지만, '막'까지 얘기하는 건 제가 처음일꺼에요.
일본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 '막'의 영역입니다.
완벽까지 가지 않고, 적당한 지점에서 툭 하고 멈춘 덕분에 그 기물에서 여유와 리듬이 생기는게 아니겠습니까. 거기서 들숨과 날숨이 시원하게 들고 납니다.

권대섭 작가는 홍대 회화과를 나왔다가 일본에 가서 도예를 배웠습니다. 그러니까 물감 대신 흙과 유약을 잡은 거죠.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작품은 빛깔이 참 남다릅니다. 자유로운 비대칭의 형태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균형미가 있고요.

누군가는 작가의 초기작이 에너지가 터지기 전의 작품이라 좀 안 쳐주기도 하는데, 저는 그래도 졸작이라 하더라도 작가의 초기작이 좋더라구요.
이 막사발도 권대섭 작가가 거의 방 한 칸짜리 초가집에서 살면서 빚은 건데, 저는 여기에서 좀 더 순결한 무언가가를 느끼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_ 물건 수령 후, 24시간 안에 교환/환불 의사를 밝혀주시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드립니다.


    _ 제품 사이즈 실측은 1cm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_ 택배 접수는 월요일~금요일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일요일은 쉽니다.


    _ 간혹, 품절 처리를 하지 못한 실수가 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