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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o ralphlauren 3B tweed jacket (48 size, 11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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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polo ralphlauren 3B tweed jacket (48 size, 110 추천)
판매가 2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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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패션이 되는 과정에 아주 필수적인 해프닝이 두 개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나는 '남(보통 형) 옷 입기'고, 그리고 하나는 '구재샵 쇼핑'이다.

두 개의 공통점은 옷 입는 사람이 돈이 없어서 딱 내가 정확하게 원하는 그 옷을 가질 순 없었다는 거.

나한테 딱 맞는 옷은 아니지만(상황이든 사이즈든) 대충 적당히 멋스럽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옷들을 입는 애들이 결국 패션을 도출시킨거다.

커트코베인의 모헤어 가디건도 그냥 구제샵에서 대충 산 옷이었잖아.

이런 예시는 너무 많다. 오리지날 군복들이 지금의 남성복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도...

2차세계대전 이후 전역한 군인들이 대학교에 입고 갈 옷이 없어서 자기가 군대에서 입던 옷 중에 입을만한 걸 입고 학교에 가면서부터니까.

스트릿 패션도 돈은 없는데 멋있는 건 입고 싶었던 애들이 형옷을 몰래 입고 다니면서였다고 난 상상한다.

아무튼 내가 딱 정확히 원하는 그 근사한 옷이 아니기 때문에,

그 옷을 입을 때 의외의 조합이 많이 나오고 입는 사람의 상상력이 많이 반영되곤 했고,

결국 그게 패션이 되곤 했다.

이 트위드 자켓을 전형적으로 입는 것도 수박은 너무 좋아한다.

바지를 골이 굵은 코듀로이 팬츠에 트리커즈 워크를 신는 것도 너무 근사하지. 그런데 그런 내려오는 족보에 순종할지 말지 우리가 스스로 결정하는거다.

족보를 개무시해서 졸라 멋없는 스타일링이 나와도 아무 상관없고, 되려 그게 쌓이면 그게 또 멋이 되는 걸 종종 봐왔다.

아무튼 돈이 많으면 자기 스타일을 구축하기 더 어렵단 얘기. 이게 바로 결핍의 순기능.


























































트위드 컬러가 너무 예쁘다 : 블루랑 그린이연하게 섞여 있고, 그리고 브라운 윈도우페인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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